‘C3b’는 지난해 12월 팬택계열이 AT&T를 통해 북미 시장에 선보였던 커버체인지 미니폰 ‘C3’에 블루투스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팬택계열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원하는 컬러로 커버를 교체하는 C3의 인기에 힘입어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을 더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C3'는 지난해 6월 팬택이 북미 GSM시장 첫 모델로 선보인 미니폰 ‘C300’에 커버 교체 기능을 더해 출시한 제품으로 ‘C300->C3->C3b’에 이르기까지 미니폰의 기본 틀을 유지해 소비자이 선호하는 다양한 기능을 부가하며 11개월째 미니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
‘C3b’는 성냥갑만한 크기(69*43*20.3mm, 70.9g)에 블루투스 기능까지 지원해 휴대성과 사용편의성을 대폭 향상 시켰다. 휴대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둔 채 무선 이어폰으로 걸리적거림 없이 통화할 수 있으며, PC로의 무선 파일 전송과 프린터를 통한 무선 포토 프린팅은 물론 휴대폰끼리 명함과 일정교환까지 가능하다.
커버 체인지 기능도 지원해 실버, 다크블루, 레드, 오렌지, 핑크, 퍼플, 그린, 라이트 불루 등 총 여덟 가지 색깔로 휴대폰 커버를 교체하며 때와 장소, 패션 컨셉에 맞게 개성있는 휴대폰 연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C3b’는 내장형 카메라, 디지털 줌, 연속촬영, MP3 벨소리, SMS/MMS, 이메일 메시지 전송, 포토 콜러 아이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팬택계열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상무는 “C3b는 북미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팬택만의 차별화된 미니 컨셉에 컬러 마케팅,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블루투스라는 첨단 기능을 모두 접목한 제품”이라며 “미니폰이 소비자와 사업자의 지속적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한 만큼 앞으로도 볼수록 정이 가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시장을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지난해 6월 미국 GSM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대 이통사에 6개월 만에 3차 모델까지 공급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미니&슬림폰, 뮤직폰, 3G폰,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