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시노펙스, 국내 최초 바이오시밀러 필터 美 FDA승인 신청에 ‘上’

입력 2016-01-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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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3개, 코스닥 2개 등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노펙스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필터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노펙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2%(410원) 오른 1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노펙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등 제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FDA 승인을 신청해 진행 중으로 올 5월 이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지난 2009년 자체 개발한 고성능 필터 PP(poly propylene)와 PTFE(Polytetrafluoroethlene) 등 두 종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CFR(Code of Federal Regulations) Title21 안정성 검사를 국내 고성능 필터로는 처음으로 통과한 바 있다.

산업용 필터로 시작한 시노펙스는 초정밀 여과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진출해 국내 최대 반도체 제조사 라인에 적용되는 CMP, POU 공정에 적용되는 필터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의료기기 멤브레인 개발에 성공해 최근 들어 국내 대기업 혈액진단기(검사기)에 공급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필터까지 더해질 경우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된다.

웰크론한텍은 이란제재 해제에 따른 수혜 기대로 전 거래일 대비 29.98%(700원) 오른 3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6일(현지시간) 이란이 지난해 7월 타결된 핵협상 의무이행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EU 등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했다.

이번 이란제재 해제로 웰크론강원의 수혜가 기대되며 모회사인 웰크론한텍, 웰크론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웰크론강원은 산업용 보일러, 화공, 발전플랜트 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1년 이란에서만 연간 500억원 이상을 수주했다. 웰크론한텍은 웰크론강원의 지분을 40.6% 보유하고 있으며, 웰크론은 웰크론한텍의 지분을 21.8% 보유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동아원이 한국제분과 패키지 매각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아원은 전 거래일 대비 29.88%(505원) 오른 2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 매체는 “채권단과 동아원 매각주관사인 회계법인 EY한영이 이번주 초 동아원과 한국제분을 함께 파는 패키지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제분은 동아원의 최대주주로서 동아원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제분업체다.

이 밖에 진흥기업우B는 전 거래일 대비 30%(930원) 오른 4030원에 거래를 마쳤고, 진흥기업2우B도 전 거래일 대비 29.97%(2020원) 오른 87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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