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16일 프로골퍼 김경태 선수에게 아시아나항공 전구간 비즈니스클래스 1년 무료 항공권을 제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김 선수는 올해 한국프로골프 무대에 데뷔해 개막전 포함 2연승을 올리며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박 회장이 김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정하기 바라는 의미에서 항공권을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김 선수와 같은 훌륭한 기량을 갖춘 선수가 프로무대에서 뛸 때, 한국프로골프계도 한단계 성장하고 프로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도전 정신과 원대한 목표를 갖고 PGA 등 해외 무대에 적극적으로 진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여 국위 선양에 앞장 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한국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잠깐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기량 및 경기력 향상에 힘써 새로운 기록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해 9월 당시 아마추어 국가대표 골프 선수로 활약했던 김경태 선수를 만나 졸업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실비로 지원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