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박신양, 과거 ‘거지‧구걸’ 연기 재조명… 역시 ‘명품 배우’

입력 2016-01-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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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쩐의 전쟁' 출연 모습(출처=SBS 드라마 ‘쩐의 전쟁’ 방송캡처)
▲박신양 '쩐의 전쟁' 출연 모습(출처=SBS 드라마 ‘쩐의 전쟁’ 방송캡처)

tvN '배우학교'가 화제인 가운데 출연 배우 박신양의 구걸 연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박신양은 과거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사채 빚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부모님마저 잃은 후 나락으로 떨어진 금나라 역을 맡아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거지‧구걸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박신양은 꾀죄죄한 모습으로 쓰레기통을 뒤지는가 하면 남이 먹다 내놓은 짜장면 찌꺼기를 몰래 훔쳐 먹기를 서슴지 않았다. 또한 박신양은 하반신이 없는 것처럼 변장을 하고 구걸까지도 완벽히 해내 시청자에게 놀라움과 동시에 웃음폭탄을 안겼다.

박신양은 '쩐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거지 분장을 하고 노숙자 연기를 하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다"며 "대학교 4학년 졸업 공연 때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공연도 올려 본 적이 있다. 그런 분장을 하면 자유스러움이 느껴진다. 매우 새로운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월 4일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배우학교'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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