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벌써부터 기업들의 ‘2016년 공개 채용 일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대 그룹들이 오는 3월부터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이사 이정근)은 19일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2016 상반기 공채 예상일정’을 정리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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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대 그룹사의 경우 절반(50%)이 3월에 채용을 시작했다.
세부적으로는 △ 현대자동차(3월 2~13일) △ 현대중공업(3월 2~13일) △ LG전자/LG이노텍/LG실트론/LG하우시스/LG화학(3월 4일~계열사별 상이) △ SK그룹(3월 9~20일) △삼성그룹(3월 11~20일)이 3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또 △ 대한항공은 1월(1월 29일~2월 9일) △ NH농협은행(4월 6~10일) △ 롯데그룹(4월 7~16일) △ GS칼텍스(4월 13~30일)는 4월에 △ 포스코/포스코ICT/포스코P&S는 6월(6월 4~15일)에 각각 채용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감일의 경우, 주로 ‘6월’(21.4%)과 ‘5월’(20.2%)에 접수를 마감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3월’(17.3%), ‘4월’(14.5%), ‘2월’(13.7%), ‘1월’(9.2%) 등이 있었다. 서류 접수 기간은 평균 12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8일~14일’간 접수를 받은 기업이 절반 이상(61.3%)이었다. 다음은 ‘15~21일’(22.3%), ‘7일 이하’(12.8%), ‘22~28일’(1.8%), ‘29일 이상’(1.7%)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채예상일정은 사람인의 ‘1000대기업 공채속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지난해 공채일정을 참고하면 올 상반기 구직활동 계획을 잡을 때 도움이 된다” 며 “‘사람인’, ‘공채의 명가’ 앱 등 모바일에서 ‘관심기업’을 설정하면, 푸시 알람 기능으로 해당 기업의 채용 시작이나 마감일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