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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돈 전 조세심판원장이 전국은행연합회 전무이사에 사실상 내정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이 이달 말 진행되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자리에 내달 초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자리는 민성기 전무가 올해 초 통합신설된 한국신용정보원 원장 자리로 옮기면서 공석이 됐다.
김 전 원장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등에 몸을 담은 경제관료다.
그는 재정경제부 조세개혁실무기획단 총괄반장,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 심판관을 거쳤으며 2014년 1월부터 조세심판원장을 지내다가 지난 11일 명예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