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3톱 광고모델 체제로

입력 2007-05-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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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가인에 배철수ㆍ김수로 추가…하반기 포인트 마케팅 강화

롯데카드가 배철수(방송인), 김수로(배우) 씨를 광고 모델로 추가로 영입, 기존의 한가인 씨와 쓰리 톱 멀티모델 체제를 구축하고 광고캠페인 제작에 들어가는 등 올 하반기 본격적인 포인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이는 기존의 전속 모델인 한가인 씨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철수, 김수로 씨를 모델로 추가 기용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좀 더 남성적으로 확장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인 ‘롯데포인트’마케팅을 겨냥한 것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7월 2단계 구축을 완료한 롯데그룹 통합포인트 제도가 시행 1년이 되면서 그동안 고객들에게 상당부분 적립됐고, 또 활발하게 사용되는 현상을 보임으로써 그 효용성이 입증됐다고 판단 올 하반기부터 이를 통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의 포인트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는 통합포인트 프로그램으로, 롯데카드 고객들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시네마, 롯데슈퍼 등 롯데 매장 어디를 이용하더라도 하나로 통합된포인트가 쌓이고, 쌓인 포인트는 롯데 매장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국내 최초의 그룹 관계사 포인트 서비스 네트워크이다. 롯데가 아닌 일반 외부 가맹점에서 롯데카드로 쌓은 포인트도 합산되며, 롯데카드로 롯데매장에서 결제하게 되면 2중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구조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그동안 신용카드 포인트는 쌓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으나 막상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알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에 비해 롯데포인트는 쌓아두는 포인트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현금처럼 무엇이든지 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쌓는 것은 기본이고 포인트를 사용하는데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색"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카드로 롯데 매장을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혜택과 함께 이용금액의 0.7~5.2%가 롯데포인트로 통합 적립되고 있는데, 롯데카드는 롯데포인트 적립률을 훨씬 높인 신규상품,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포인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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