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1880선 회복 시도… 외국인 또 '팔자'

입력 2016-01-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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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며 188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84포인트(-0.26%) 하락한 1873.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879.80으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일시적으로 1880선에 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하락,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상승한 2914.61로 거래를 마쳤다. 주택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88억원 팔아 치우며 사실상 3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375억원 매도우위를 보여 374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금속, 건설업, 보험, 금융업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원(0.89%) 오른 1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81% 상승했다. 현대차(-1.08%), 현대모비스(-0.83%), 기아차(-0.10%) 등 자동차 관련주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56%) 내린 679.83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8.45%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신성장기업, 인터넷, 제약, 기타서비스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17% 상승했던 셀트리온이 2.57% 하락했으며, 카카오(-1.46%), 바이로메드(-6.52%), 코미팜(-1.41%)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오른 121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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