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16일∼18일 창원 1공장에서 ‘제6회 두산국제공작기계전시회(DIMF2007 : Doosan International Machine tools Fair)’를 개최하고 새로운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한 58개 기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한해 동안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어난 공작기계 1만대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최적의 시스템 공급업체’로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기술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해온 고유의 시스템 응용기술에 생산 시스템과 신뢰성 평가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해결책과 생산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으로의 이동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5년 6700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7700대를 판매했으며 두산메카텍의 공작기계 부문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제품군 확충으로 1만대 판매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97년부터 2년마다 대규모 공작기계 전시회를 독자적으로 개최해 해외시장 개척, 수주기반 확대, 딜러 영업력 제고 등을 꾀해 왔다.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46개국, 800여명의 딜러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2800명 이상이 참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무려 400명이 넘는 딜러와 고객들이 방문함으로써, 미국 및 유럽시장에 대한 공략에 이어 신흥시장 개척과 시장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열변위 보정기술이 장착된 초고속머시닝센터, 나노급 초정밀도를 실현한 초정밀가공기, 3차원 충돌방지 기능이 내장된 복합다기능가공기 등 신기술을 적용한 장비들을 선보여 기술선도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금형가공분야의 제품 강화를 겨냥하여 11기종의 금형가공기도 전시한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 김웅범 부사장은 “올해 공작기계 1만대 판매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2010년 세계 2위 업체 도약, 2015년 세계 1위 및 년2만대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