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과 부동산서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미디어그룹인 '미디어 윌'은 16일 오는 2010년 HR(Human Resource: 인적자원)부문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미디어 윌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르바이트 정보 사이트인 '아르바이트 천국(www.alba.co.kr)' 인수와 채용전문사이트 '파인드잡' BI 변경 및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채용정보 최대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 윌 구조조정본부 백기웅 사장은 "파인드잡을 본격적인 생활취업포털로서 운영하기 위해 BI변경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아르바이트천국을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사장은 이어 "아르바이트천국 지분의 70%를 인수, 유성용 현 대표와 공동체제로 경영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윌은 "아르바이트 천국 인수와 파인드잡 홈페이지 개편은 생활직 채용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아르바이트 분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아르바이트 정보제공포털 업계 1위인 아르바이트 천국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디어윌은 ▲벼룩시장 ▲파인드 잡 ▲아르바이트 천국 ▲잡크래커 등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채용정보 최대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백 사장은 "오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마켓 플레이스 경쟁력 확보 ▲이마켓플레이스 수직통합 ▲인력파견 사업 강화 ▲기타 부가 HR사업 강화 등을 통해 2010년에는 'No.1 HR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사장은 "올해 온라인으로만 1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0년에는 온라인을 통한 매출로만 250억원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 사장은 이와 함께 "단기직 및 비정규직, 최근에는 프리터(프리+아르바이트)족의 등장 등 취업시장의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있어 중요한 영역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사업강화를 통해 미디어윌이 종합정보미디어 그룹으로서 기존 온라인 취업포털시장을 재편하는 것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어윌은 벼룩시장, 파인드올, 부동산 써브 등 IT·금융·유통 등의 분야에서 11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종합정보미디어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