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종합솔루션 전문기업 유니트론텍은 공모가격이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밴드가 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300~1만4000원이었다.
유니트론텍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배정물량인 48만4000주 모집에 556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45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96년 설립된 유니트론텍은 자동차 시장이 IT와 접목으로 폭발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자동차 전장 핵심부품인 반도체 시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2013년부터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까지 추진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공모자금 중 40.7%를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솔루션 제공 사업을 위한 자금으로, 59.3%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트론텍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1~22일 이틀간 실시하고, 2월 2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주관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