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잊말’ 김하늘 “바쁘지만 신혼여행 어떻게든 가야죠”

입력 2016-01-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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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김하늘이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3월의 신부’ 김하늘이 결혼 전 마지막 작품인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를 보고 느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우 김하늘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나를 잊지 말아요’ 관련 인터뷰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느낀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김하늘은 “영화를 보고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결혼이든 연애든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극 중 진영(김하늘 분)이 석원(정우성 분)에게 ‘이혼하자’고 한 말도 진짜 헤어지기 원해서 한 말이 아니다. 그 말은 ‘나 좀 봐줘’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늘은 “연애할 때는 그 사람을 바라보고 집중해야 하는데 익숙해지면 그런 부분을 순간적으로 놓칠 수 있다. 놓치지 않고 서로 관계를 유지하려면 서로 바라봐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또 “결혼 준비해야 되는데 일정상 3월쯤 '메이킹 패밀리'가 개봉할 것 같고, 5월에도 앞서 촬영한 영화가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올해는 바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신혼여행은 어떻게 가나?”라는 질문에 “어떻게 해서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늘은 또한 “누가 영화 속 진영을 보고 ‘사랑은 희생이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며 “사랑 안에 희생이 포함된다.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다. 진영도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면 돌아섰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하늘과 정우성이 첫 멜로 호흡을 맞춘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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