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7일 금호전기에 대해 리스크 요인보다 업황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 역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성준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0%이상 공격적인 증설로 인한 가동률 하락,고정비 부담이 업황부진과 겹치며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올해부터는 설비투자가 절반으로 줄어들며, LCD업황 호전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이 하반기부터 가동되면서 CCFL수요도 증가세를 보여 CCFL수급이 공급과잉에서 수급균형으로 변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실적 호전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현 주가가 2007년 예상실적 기준 PER 9.4배에 불과해 큰 투자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