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회장 “SPP조선 사천조선소 인수… 조선업 영위”

입력 2016-01-20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인수 참여, 다음주 우선현상자 선정

우오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이 조선업을 그룹 내 제조업 부문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SPP조선을 인수한다.

우 회장은 20일 가진 인터뷰에서 “SPP조선에서 현재 가동되고 있는 사천조선소만 인수할 것”이라며 “이는 조선업을 그룹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키우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우 회장은 “조선업이 다들 망했다고 하지만 중소업체 중에는 알짜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발상으로 조금만 힘을 받으면 바닥을 다질 수 있다고 보고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업 인수를 둘러싼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서는 “ SPP조선 인수에 나서자 다들 강덕수 전 STX 회장 사례를 들며 우려했다”며 “방대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M그룹은 SPP조선 매각주관사에 사천조선소 인수와 통영조선소 사용권 보장을 제시했다. 인수 가격은 4000억~5000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매각주관사와 SPP조선 채권단은 SM그룹과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주 이 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SM그룹은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대한해운 등 3개의 상장사를 포함, 모두 31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80,000
    • -0.91%
    • 이더리움
    • 4,165,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0.1%
    • 리플
    • 4,026
    • -2.96%
    • 솔라나
    • 278,600
    • -3.9%
    • 에이다
    • 1,221
    • +4.36%
    • 이오스
    • 970
    • +0.83%
    • 트론
    • 370
    • +2.49%
    • 스텔라루멘
    • 516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1%
    • 체인링크
    • 29,150
    • +1.46%
    • 샌드박스
    • 609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