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업무보고] 마이스터고 취업률 50% 목표…‘인력 미스매치’ 해소

입력 2016-01-20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기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하고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회맞춤형 학과’ 학생 수를 2017년까지 3배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려는 조치다. 또한, 대학 정원은 2022년까지 16만명 줄이되 공학 등 인력부족 분야 정원은 2만명 늘리는 등 대학 구조조정에도 지속해서 나선다.

20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에서 사회수요 맞춤형 대학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업무계획을 보면 기업의 요청에 따라 대학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졸업 후에는 취업과 연계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등 사회맞춤형 학과의 정원이 현재 4927명에서 2017년까지 1만5000명으로 3배 늘어난다.

대학생의 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대학 내 창업 동아리를 늘리고 우수 창업동아리 300곳은 ‘창업유망팀’으로 육성해 실제 창업단계까지 지원한다.

대학 전공과 일자리가 일치하지 않는 ‘인력 미스매치’ 현상 해소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선(先) 취업, 후(後) 진학’ 활성화를 위해 전체 고등학교 중 직업교육에 특화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학생 수 비중은 현재 19%에서 2022년까지 30%로 확대된다.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도 적극 지원해 취업률을 2017년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학구조개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도 높게 진행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 정원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16만명 줄인다는 기존 목표는 계속 추진하되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사업)을 통해 공학과 의약 등 초과수요가 예상되는 분야는 4년간 정원을 2만명 늘리는 등 사회 일자리 수요에 맞춰 대학 체제를 개편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중학교에서 시범으로 했던 자유학기제는 올해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해 학생들이 조기에 적성을 찾고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26,000
    • -0.5%
    • 이더리움
    • 4,814,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43%
    • 리플
    • 2,050
    • +6.11%
    • 솔라나
    • 335,200
    • -2.95%
    • 에이다
    • 1,390
    • +1.16%
    • 이오스
    • 1,131
    • -0.53%
    • 트론
    • 276
    • -3.5%
    • 스텔라루멘
    • 705
    • -5.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39%
    • 체인링크
    • 24,720
    • +4.66%
    • 샌드박스
    • 1,002
    • +26.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