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말기름ㆍ말뼈로 피부 노화억제 화장품 소재 개발

입력 2016-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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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말 사육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말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일 농촌진흥청은 강원대와 함께 말기름 정제기술과 말뼈에서 피부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펩타이드를 분리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말기름은 항산화, 항노화 작용을 하는 팔미톨레익산 함량이 높다. 농진청은 이에 착안해 말기름 냄새를 없애고 팔미톨레익산 함량을 4.5%에서 9.5%로 2배 이상 늘려 효과적인 화장품 소재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말뼈의 경우 특정 효소를 활용해 피부 건강에 좋은 저분자 펩타이드를 분리해냈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현재 말기름 정제 기술은 화장품 업체에 기술 이전했으며, 말뼈 펩타이드 제조법은 특허출원 후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해다.

농진청 박남건 난지축산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중국 등 세계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시장 활성화와 국산 말 관련 제품의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말 사육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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