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발명의 날'을 맞이해 특허청(청장 전상우)과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화영)은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발명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자와 함께 진동카 만들기, 진동카 경주대회 및 자기부상열차 시승을 비롯한 발명체험 및 강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과학자와 함께하는 진동카 만들기는 기계연의 연구원이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독창적인 진동카를 제작함으로써, 초등학생들에게 탐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연은 현재 연구개발중인 자기부상열차의 시승 기회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부상의 원리를 학습하고 신기술을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특허청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의 발명체험실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적 체험도구를 직접 작동함으로써 과학 및 발명의 원리를 쉽게 터득할 수 있게 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체험을 통해서 발명을 접하는 것은 학습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과학자와 함께 발명을 체험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깊은 발명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런 발명체험 행사를 통해 발명 꿈나무들에게 발명체험 및 특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