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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차종·차량번호·휴대전화 번호’ 성매매 의심명단 6만명 공개… 성매수 처벌 가능할까
경찰이 ‘강남 성매수자 의심 명단’으로 불리는 엑셀 파일을 입수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여론기획 전문회사를 표방하는 ‘라이언 앤 폭스’사는 성매매 조직이 작성한 고객 명단이라며 6만6300여건의 전화번호와 차량 등 특징 등이 정리된 엑셀 파일을 공개했는데요.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이 파일을 넘겨받아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명단에는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성매매를 중개한 이들이 성매수자와 나눈 대화에서 획득한 정보로 보이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차종, 차량번호나 ‘훈남’·‘매너 좋음’·‘진상’ 등도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성매수한 증거가 아닌 명단이기 때문에 처벌까지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