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장내외 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TR)를 올해 내 설립해 오는 내년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 또 100g 금, LPG시장 등을 새로 개설한다.
거래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업계획에서 거래소는 장내외 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TR) 설립을 위해 올해 법제∙규정을 제정하고 오는 2017년 서비스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는 ‘TR사업자 선정위원회’에서 거래소를 선정한 바 있다.
일반상품과 배출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이에 100g 금과 LPG시장 등을 개설하는 한편, 배출권시장은 외부사업 감축량을 도입하고 해외 연계거래를 추진한다. 기존의 금∙석유시장은 제도를 개선해 보다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달러차액결제선물(NDF) 청산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장외 중앙청산소(CCP) 청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거래소는 TR과 CCP에서 확장되는 신사업으로 ‘장외파생상품 거래확인 서비스’, ‘포트폴리오 축약서비스’, ‘장외전자거래플랫폼’ 등의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인덱스∙시장정보 전문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등 미래 유망한 신사업에 대한 다양한 ‘액션플랜’을 만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