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전통한옥호텔 결국 장기 표류...서울시 도계위 세번째 보류

입력 2016-01-21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텔신라의 장충동 전통한옥호텔 건립 계획이 다시 한 번 무산됐다. 2012년 건립을 추진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시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호텔신라의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 요청'을 보류했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서울시 도계위에서 한옥호텔 건립 계획의 퇴짜를 맞은 뒤 지상과 지하 각 한 개층씩, 총 2개 층을 내리고 객실 수도 116개실을 감축한 91개실로 수정안을 내놨다. 새로 짓는 건축면적은 총 1만9494㎡다.

그러나 이번에도 도계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호텔신라의 전통한옥호텔 계획은 4년 동안 통과되지 못한 채 장기표류 과제로 남게 됐다.

실제로 호텔신라가 한옥호텔을 건립하려는 곳은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 부지 내로 한양도성에 인접하고 있어 자연경관지구와 역사문화미관지구가 뒤섞여 건축물 신·증축이 까다롭다. 호텔신라가 도계위 요구사항의 90% 이상을 보완해 건축제한 완화를 시도했음에도 시가 다시 한 번 보류를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혜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을 우려한 것도 이번 보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20,000
    • +2.4%
    • 이더리움
    • 5,061,000
    • +6.5%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18%
    • 리플
    • 2,035
    • +2.88%
    • 솔라나
    • 331,600
    • +2.25%
    • 에이다
    • 1,387
    • +2.51%
    • 이오스
    • 1,112
    • +0.18%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69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7.1%
    • 체인링크
    • 25,070
    • +0%
    • 샌드박스
    • 831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