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테니스] 정현, 일정 바꿔 혼합복식 출전…중국 정싸이싸이와 호흡

입력 2016-01-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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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호주 오픈에서 정현이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의 공을 받아내고 있다. (뉴시스)
▲18일 호주 오픈에서 정현이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의 공을 받아내고 있다. (뉴시스)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20ㆍ삼성증권 후원)이 일정을 바꿔 호주오픈 혼합복식에도 출전한다.

정현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회전에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함께 출전했지만 파블로 안두하르-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조에 1-2(6-3ㆍ3-6ㆍ4-6)로 졌다.

지난 18일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0-3(3-6ㆍ2-6ㆍ4-6)으로 패한 정현은 남자복식을 끝으로 호주 일정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바꿔 혼합복식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현과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출 선수는 중국의 정싸이싸이다. 애초 정싸이싸이는 우디(중국)와 함께 조를 짤 예정이었지만, 우디가 어깨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돼 정현의 손을 잡았다.

정현과 정싸이싸이는 1회전에서 5번 시드의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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