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ㆍ김수미, ‘나를 돌아봐’ 하차… 무슨 일 있었길래

입력 2016-0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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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건 재조명… 장동민 하차ㆍ김수미 조영남 다툼ㆍ최민수 폭행까지

▲'나를 돌아봐'의 최적으로 출연진으로 꼽히는 조영남 김수미 최민수 이경규 박명수 이홍기가 나선다. (사진=KBS제공)
▲'나를 돌아봐'의 최적으로 출연진으로 꼽히는 조영남 김수미 최민수 이경규 박명수 이홍기가 나선다. (사진=KBS제공)

가수 조영남과 배우 김수미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6개월 만에 하차했다. 과거 조영남과 김수미 사이의 제작발표회 갈등 사건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관계자는 21일 “조영남과 김수미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며 “두 사람의 마지막 출연 방송은 22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후임은 논의 중이며 이경규와 박명수는 프로그램에 잔류한다”고 덧붙였다.

나를 돌아봐는 출연자인 장동민이 하차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했다. 작년 7월에는 출연자인 조영남이 돌연 하차 선언을 하고, 김수미는 다른 출연자들을 향해 막말을 퍼붓고 출연을 번복하기도 했다.

당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은 “우리 분량 시청률이 가장 낮으면 자진 하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김수미가 “파일럿 당시 (조영남, 이경규 분량) 시청률이 가장 낮았다”고 지적했고 조영남은 “그러면 내가 지금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지금 하차하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영남의 돌발 행동에 이경규와 제작진이 조영남을 말렸지만 상황은 통제되지 않았다. 결국 조영남은 제작보고회 현장을 빠져 나갔고, 제작보고회는 종료됐다.

또 8월에는 배우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외주 제작사PD의 턱 부분을 가격하며 폭행사건을 일으켰다. 사실에 대한 여파가 거세지자, 제작진은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원만히 화해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조영남과 김수미는 제작발표회 당시 갈등을 빚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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