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만취 상태로 장나라와 정경호가 결혼하게 된 과정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한미모(장나라 분)와 송수혁(정경호 분)이 어떻게 혼인신고를 하게됐는지 모습이 펼쳐졌다.
한미모는 남자친구의 양다리를 알게 된 후 송수혁과 집에서 낮술을 마셨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다 입술까지 맞추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만취한 상태로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술에 취한 상태로 두 사람은 "허니", "마누라"라고 불렀고 "대한민국 9급 공무원이 인정한 사이"라며 행복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달달한 허니문을 떠나자며 시내로 나섰고, 길거리에서 반지와 속옷까지 구입했다. 한미모는 속옷매장에서 만취해 혀가 꼬인 말투로 "꽉찬 75 A컵"이라고 말하는 등 귀여운 주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잠에서 깬 후 결혼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말도 안된다"며 기막혀 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송수혁을 집을 찾아간 한미모는 자신의 휴대폰에 송수혁의 번호가 없자 "전화번호도 모르는 놈이랑 어제 결혼을 한거야?"라며 좌절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번 더 해피엔딩, 수목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