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분양가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던 동탄 신도시 주상복합 메타폴리스의 분양가가 평당 평균 1410만원으로 확정됐다.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의 시행사인 ㈜메타폴리스 관계자는 17일 화성시의 재권고안인 평당 1410만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탄 메타폴리스 분양공고는 25일 있을 예정이다.
당초 ㈜메타폴리스는 지난 2월 평당 평균 156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으나 화성시가 분양가 가이드라인 1335만원을 제시하며 분양가를 낮출 것을 권고해 메타폴리스 측은 한차례 분양승인 신청을 취하한 적도 있다.
평형별 분양가는 조망권에 따라 ▲40평형 1170만~1470만원 ▲46평형 1210만~1500만원 ▲48평형 1210만~1510만원 ▲54평형 1220만~1530만원 ▲68평형 1760만~1770만원 ▲79ㆍ88평형 1790만원 등으로 차등적용된다.
동탄 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메타폴리스는 주상복합아파트 40~98평형 1266가구와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포함, 최고 66층 4개 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한편 동탄 신도시에서는 메타폴리스 외에도 풍성주택(198가구), 서해종합건설(220가구), 동양건설산업(278가구), 신일(99가구) 등이 주상복합단지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주상복합 역시 메타폴리스와 유사한 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