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국제경영원장으로 선출됐다.
국제경영원은 18일 오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윤호 신임 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윤호 원장은 국제경영원 원장을 맡기 이전부터 강사 혹은 IMI경영대상 심사위원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내부 사정에 밝은 편이다.
이 원장은 임시총회 직후 취임인사를 통해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경영원의 개혁과 회원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전경련은 이윤호 부회장이 전경련과 국제경영원 실무를 총괄하는 일원화된 체제를 구축했다. 따라서 재계의 구심점으로서 전경련과 국제경영원의 역할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2005년 현명관 부회장 재임 당시부터 추진해 온 국제경영원의 자립과 실질적인 분리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