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사진)이 '제42회 발명의 날'을 맞아 대기업 발명유공자로 선정돼 금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18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갖고 77명의 발명 유공자에 대해 훈·포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상우 특허청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허청장은 기념식 치사에서 "참여정부 이후 우리나라가 세계 4위의 특허대국으로 성장하고, 특허심사처리기간도 세계 최고 수준인 9.8개월로 단축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명실상부한 발명강국, 지식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혁신과 인재양성 등의 분야에서 범정부적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특허청 30년, 세계 4위의 지식재산강국'이라는 주제의 홍보영상물 상영과 우수발명 사례발표가 진행되었으며, 부대행사로 청소로봇 등 특허청이 선정한 10대 첨단 우수발명품도 전시됐다.
수상자로는 은탑 산업훈장에 송홍준 (주)티와이테크 대표이사와 장재덕 한국파워트레인(주) 전무가, 동탑 산업훈장에는 조성진 LG전자(주) 부사장과 서주영 (주)서린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