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수 중소기업 CEO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입력 2007-05-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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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8일 조선호텔에서 수십 년 동안 우리은행과 거래해 온 고객과 비즈니스클럽 회원사, 수출 중소기업,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CEO 200여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4일부터 시작된 제19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이해 개최하는 것으로 일선 경영현장에서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그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박해춘 행장은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혁신형 중소기업에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중소기업지원 선도은행으로서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은행 경영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청 정영태 본부장이 참석하여 ‘중소기업, 우리의 미래’란 주제로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산업단지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원 스톱 금융서비스 제공과 함께 중소기업 무료 컨설팅, 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 관리서비스, 고객사 직원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여성CEO 기업에 대해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마케팅과 네트워크 등 여성CEO에게 상대적으로 미흡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무법률 및 부동산 매각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여성CEO 기업의 직원에 대한 코칭스쿨ㆍ 차밍스쿨 등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4월엔 중소기업고객본부 안에 소호마케팅 파트를 신설하고 소호종합금융상품 ‘소호 엔젤 파이낸스’를 출시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우리은행 송기진 부행장은 “CEO의 경영의지와 사업성은 양호하나 경기 둔화로 일시적인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프리워크아웃(Pre-Workout)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방식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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