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내부자들’(배급 쇼박스, 감독 우민호)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
‘내부자들’의 홍보사 호호호비치는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를 인용해 이투데이에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이날 오후 3시 30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정치, 재벌, 언론, 검찰 등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주연을 맡고,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tvN 드라마 ‘미생’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윤태호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내부자들’은 공식 개봉일 23만1230명의 관객이 입장하며 11월 개봉작 중 유일한 1000만 영화 ‘인터스텔라’의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웠다. 이후 ‘베테랑’에 이어 범죄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쓰는가 하면 100만 돌파 타이 기록을 세우며 흥행 신기록 질주를 시작했다.
누적 관객 수 706만 관객을 달성한 ‘내부자들’은 12월 31일 확장판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개봉을 알리며 지난 2001년 818만1377명의 관객을 동원한 ‘친구’의 청불 최고 흥행 기록을 15년 만에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