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로 시선 한 몸에

입력 2007-05-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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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美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및 전시 행사인 'SID (The Society forInformation Display) 2007'에 참가한다.

올해 45회를 맞는 'SID 2007'은 세계 디스플레이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행사로, 특히 22일부터 24일간 진행되는 전시회는 250여개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55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인원이 8500여명에 이르는 등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이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도 다양한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업체로서의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

우선 최첨단 LED 백라이트를 장착한 40인치 TV용 LCD는 이번 전시회 'Display of the Year' 부문에서 'Gold award'를 수상했다.

일반 CCFL (냉음극 형광램프, Cold Cathode Florescent Lamp) 백라이트를 적용한 제품에 비해 5배 높은 10,000:1의 명암 대비와 NTSC 기준 (National Television System Committee, 미국 텔레비전 방송 규격 심의회) 105%의 고색재현성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본격적인 LED LCD-TV 시대를 한 걸음 앞당기는데 크게 공헌했음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세계 최대 양산크기를 자랑하는 70인치 120Hz Full-HD TV용 패널도 이번 SID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고유의 120Hz McFi™ (Motion Compensated Frame Interpolation) 기술을 적용, HD/Full-HD에서 기존 60Hz 제품보다 프레임을 2배로 구동하면서 동화상 번짐 현상을 대폭 개선해 동화상 최적 화질을 구현했다.

또한, 최대 양산 사이즈로서 LCD-TV의 초대형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형 제품 중에서는 구부려도 화면 구현이 가능하고, 전원을 꺼도 화면에 화상이 그대로 남아있는 세계최대 40인치 흑백 e-Paper와 세계최대 A4 사이즈 플라스틱 컬러 e-Paper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40인치 e-Paper는 초대형 DID 개념의 EPD 방식의 디스플레이로 HD급 1,366×768의 해상도를 갖추고 있으며, 일반 LCD의 500분의 1수준인 300mW(1 frame/min 기준)의 초 저소비전력을 자랑한다.

14.3인치 컬러 e-Paper는 작년 삼성전자가 FPD International을 통해 공개했던 A4 사이즈 플라스틱 흑백 e-Paper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130도 저온 a-Si 공정기술을 적용하여 플라스틱 기판의 변형 없이 컬러화면을 구현하도록 개발해, 삼성전자가 향후 미래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Flexible 분야에서도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강조한 기술 트렌드는 '진화하는 LCD-TV 화질'이다. 삼성전자는 전시관에 'LCD TV를 위한 기술향상'이란 코너를 따로 마련해 TV용 LED 백라이트 기술, 풍부해진 색재현성 기술, 깊고 자연스러운 Black 표현, 고명암대비와 번짐 현상 방지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윈도 비스타에 가장 적합한 사이즈로 알려진 모니터용 24인치 LED 백라이트 패널, 휴대폰용 2.22인치 더블 사이드 LCD 등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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