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17분께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고속버스 2대와 승용차 6대가 포함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멈춰 서 정체가 시작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차로 버스전용차선에서 달리던 고속버스가 급정거하면서 같은 차로에 있던 다른 고속버스를 추돌하고 충격으로 2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 4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로 버스 승객 등 2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명은 중상, 24명은 경상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수습으로 안성IC∼오산IC까지 20여㎞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