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기상청은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지역의 한파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201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 외에도 경기 남부, 충북, 경북, 인천 등에 경보가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 대비 3도 이상 낮거나, 영하 15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은 24일 15년만의 맹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 기온은 이날 영하 18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한편 가장 따뜻한 지역인 것으로 알려진 제주도에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한파는 26일 오후부터 차차 풀려 27일에는 전국이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