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여성고객 대상 프로슈머 마케팅 전개

입력 2007-05-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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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및 주유소 현장 체험통한 개선사항 건의

SK(주)가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슈머 마케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주)는 20일 "여성 프로슈머 커뮤니티인 '엔크린 엔느'를 운영할 것"이라며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0명의 1기 회원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주)는 "프로슈머 마케팅은 소비자가 제품생산에 관여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그동안 정유업계에서는 단순한 모니터링 활동은 있었지만 본격적인 프로슈머 제도 도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엔크린 엔느'는 앞으로 SK(주)의 각종 마케팅 활동, 주유소 현장을 체험 및 평가하고 개선사항 및 신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SK(주)는 이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엔크린 엔느' 참여자에게는 고급휘발유 엔크린 솔룩스 무료 주유 10만원권이 지급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뮤지컬 티켓, SK상품권, 캐쉬백 포인트 추가 지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참여자들은 매주 1회 이상 활동 보고서를 엔크린 홈페이지(www.enclean.com) 내 '엔크린 엔느' 사이트에 게시판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SK(주)는 "올해 2월 현재 누적 차량 등록대수가 2002년 189만대보다 31%나 증가한 248만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며 "이는 전체 누적 차량의 23%에 해당하는 수치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하면서 여성 운전고객의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주)는 지난 해에도 '여자의 행복이 세상의 행복'이라는 모토로 여성 대상 왕대박잔치를 한 달 동안 진행,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여성전용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SK(주)의 여성 프로슈머 제도 도입으로 각 정유사들의 여성 고객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주)는 "GS칼텍스의 경우 시네마브런치 등 여성 중심의 문화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에쓰오일도 밝고 유머러스한 TV 광고를 통해 감성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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