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0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를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에서 ‘우리미술대회 본선’ 행사를 개최했다.
올 해로 13회째를 맞는 우리미술대회는 지난 4월 5일부터 5월 2일까지 4만여명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1500명과 동반 가족 등 4000여명이 이 날 본선 행사에 참가했다.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본선대회의 최종 결과는 5월 30일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유치ㆍ초등부, 중ㆍ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1000여명에게 상장 및 부상을 준다. 또한, 중ㆍ고등부 은상 이상 수상자 9명에게는 해외 문화체험 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서울(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 부산(UN 평화공원), 대구(우방 타워랜드), 광주(상무 시민공원),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그림대회 뿐만 아니라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담긴 ‘우리가족 포토 콘테스트’,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학부모가 조그만 책을 만들어 선물하는 ‘우리아이의 책을 만들어주세요’등 휴일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펼쳐졌다. 특히 싫증나거나 못 쓰는 생활소품을 가져오면 전문 디자이너가 새롭게 고쳐주는 ‘우리 리폼 서비스’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은행 김종운 홍보팀장은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문화적 수준이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이 된다”며 “이런 점에서 미술에 소질이 있는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해 낼 수 있는 유소년 대상 미술대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