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공공기관장 대통령보다 연봉 더 받는다...기업은행장 3년 연속 '1위'

입력 2016-01-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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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높은 상위 10대 공공기관장이 대통령보다 많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연봉은 2억1201만원 수준이다.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2015년 공공기관 현황 편람’에 보면 총 316개의 공공기관 중 기관장 연봉(2012년~2014년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IBK기업은행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4억7051만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한국수출입은행(4억5964만원) △한국산업은행(4억4661만원) △한국투자공사(4억2864만원) △한국과학기술원(3억8297만원) △국립암센터(3억1318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2억9346만원) △기초과학연구원(2억9151만원) △예금보험공사(2억8648만원) △신용보증기금(2억8172만원) 순이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공사(1억38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1억83만원) △한국기계연구원(9866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9702만원) 순이다.

신입사원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항공안전기술원으로 44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노근 의원은 “상당수의 공공기관들이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작 기관장들은 대통령 연봉을 능가하는 고액 보수를 챙겨가고 있다”며 “기재부는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제도 방식을 대폭 손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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