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美유니버설과 손잡고 드라마 '보보경심:려' 제작 선언

입력 2016-01-25 08:27 수정 2016-01-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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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경심 : 려’ 출연진 (사진제공= ‘보보경심 : 려’ )
▲‘보보경심 : 려’ 출연진 (사진제공= ‘보보경심 : 려’ )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NBC유니버설과 함께 드라마 ‘보보경심:려’의 공동 제작 투자에 나서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YG는 25일 "드라마 ‘보보경심: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의 투자를 통해 콘텐츠 제작 및 투자, 유통, 부가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보보경심:려’는 미국 NBC유니버설의 아시아 드라마 최초 투자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인정받고 있는 김규태 감독,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제작사 '바람이 분다'에 이어 YG의 합류가 확정됐다.

'보보경심:려’는 2006년 중국에서 출간돼 큰 인기를 누린 소설 '보보경심'을 드라마화 하는 작품으로, 중국 내에서도 2011년 동명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중국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14년 ‘보보경정(보보경심 2)’ 역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당시 신인배우였던 류시시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YG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의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보경심:려’의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사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코스메틱과 한방 관련 제품 출시, 제품과 드라마 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 드라마를 소재로 한 관련 캐릭터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향후 비하인드 영상 및 다양한 영상물을 제작, 계획하며 관련 사업을 다각화할 전망이다.

특히 YG는 기존 방송 콘텐츠인 ‘빅뱅TV’, ‘투애니원TV’, ‘WIN’, ‘위너TV’, ‘믹스앤매치’ 등의 기획, 제작, 홍보 노하우에다 체계적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매니지먼트의 지원으로 드라마 제작 투자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편 한류스타 이준기와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백현, 남주혁, 지수, 성동일, 김성균 등 캐스팅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려’는 100% 사전 제작되면서 이를 통한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제작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보보경심:려'는 올해 하반기 한중 동시 방영을 목표로 방송 편성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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