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결승골’ 첼시, ‘10명’싸운 아스날에 1-0 승리…메르테자커 퇴장

입력 2016-01-25 09:09 수정 2016-0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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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한국시간)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털 원 컵 스토크시티와의 16강전에서 디에고 코스타(첼시)가 경기 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 28일(한국시간)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털 원 컵 스토크시티와의 16강전에서 디에고 코스타(첼시)가 경기 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런던 더비의 주인공은 디에고 코스타였다.

첼시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서 아스날을 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리그 13위(승점 28)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승점을 보태는 데 실패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다.

팽팽한 흐름의 균형을 깬 것은 아스날의 메르테자커였다. 골이 아닌 퇴장을 받아, 경기의 변수를 만들어 낸 것. 메르테자커는 아스널의 문전으로 쇄도하는 코스타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로 공 대신 다리를 걸어 주심에게 빨간 카드를 받았다.

수비에 구멍이 생긴 아스날은 즉각적으로 공격수인 올리비에 지루를 빼고, 수비수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를 넣었다.

선제골이 터진 것은 전반 23분이었다. 이바노비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코스타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밀어 넣은 것. 코스타는 이 골로 시즌 7호골을 달성했다.

아스날도 10명임에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막판 마티유 플라미니가 찬스를 맞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에 아스날은 산체스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로 끝났다.

이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옥스레인 체임벌린까지 투입한 아스날은 연신 첼시 골문을 두드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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