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정오부터 운항중단 해제…시간당 34대, 약 4만명 이동 착수

입력 2016-01-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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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사흘째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정오 운항을 재개를 확정한다. 본격적인 이착륙은 오후 3시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25일 오전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사흘째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정오 운항을 재개를 확정한다. 본격적인 이착륙은 오후 3시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한파와 폭설로 사흘째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공항이 25일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이착륙을 시작한다.

이날 국토부는 '정오'와 '오후 8시' 운항을 재개하는 두 가지 방안 가운데 정오 운항재개를 확정하고 활주로와 계류장 등의 제설·제빙에 나서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상대와 협의해 정오부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제주공항에 계류된 비행기 34대에 쌓인 눈을 녹이는데 3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운항은 오후 3시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운항재개시 항공사에서 탑승순서에 따라 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불거질 혼잡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오 이후 운항재개가 이뤄지면 국토부는 정기편 143편에 더해 임시편 47편을 투입, 총 190편을 공급한다. 좌석으로 따지면 정기편 2만7915석, 임시편 1만1138석 등 총 3만9053석이다. 약 4만명의 이동이 가능해진다.

임시편 투입 등 비상수송계획이 마련됐지만 제주를 떠나야 하는 체류객들의 불편이 바로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체류객은 공항터미널에 1400명, 제주시내에 8만5600명 등 총 8만6960명으로 추정된다.

이 숫자는 항공사별 예약자 수를 더한 것이라 토요일 결항편 승객이 일요일, 월요일 운항편을 예약하고, 복수의 항공사에 예약한 경우가 많아 실제 체류객 수는 상당부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은 시간당 34대가 이·착륙 할 수 있다. 임시편이 투입되지 않는 평소(오전 6시∼오후 11)에는 약 4만 명의 출발승객을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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