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축구선수 박지성 '명예홍보대사' 위촉

입력 2007-05-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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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전노선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영국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의 박지성 선수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공식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박지성 선수의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공식후원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박지성 선수와 박 선수의 부모는 아시아나로부터 향후 1년간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의 퍼스트클래스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인의 자랑인 박 선수가 무릎부상에서 쾌유하여 오랫동안 세계의 별로 빛을 발하는데 아시아나항공이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이에 대해 "자신의 이동과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이 영국을 오갈 때 항공편 이용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불편을 덜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강 사장에게 자신이 친필 서명한 맨유의 유니폼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박지성 선수의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공식후원은 치열한 경쟁을 끈기와 집념으로 이겨낸 박 선수의 도전의식이 아시아나의 기업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며 "오는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리아 투어를 그룹 계열사인 금호타이어가 타이틀스폰서를 맡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맨체스터 Utd의 아시아투어에는 주전 선수 20명이 모두 참가할 예정이며 정예멤버가 모두 나서는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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