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올해는 기술혁신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구로동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먼저 미니 클러스터를 100개까지 확산할 계획”이라며 “사물인터넷(IoT), 국방 분야 등 ‘블루오션’ 영역까지 클러스터 형태로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산단공은 올해 혁신산단 구축사업을 전국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창원ㆍ부평ㆍ대불ㆍ여수 등 4개 혁신지원센터에 혁신시설을 집적화해 입주기업 업종 고도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프라를 구축해 입주기업들의 기술혁신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강 이사장은 “단순히 하드웨어적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우수인재들의 역량과 창의적 사고가 입주기업들에 융화되고 스며들 수 있도록 소프트파워를 강화해 산단을 창조경제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기술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의 투트랙 전략으로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단 입주기업들의 수출 저변 확대 지원도 산단공의 올해 숙제다. 강 이사장은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물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지속해서 유관기관들과 우호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기구축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EMP(e-market place) 등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판로 개척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