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황정민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

입력 2016-01-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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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황정민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강동원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검사외전’ 언론시사회에서 송강호, 김윤석과 황정민을 비교하는 질문에 “지금이 최고”라고 말했다.“지나간 사랑은 현재의 사랑으로 잊는 것”이라며 “황정민 선배와 같이 작품해서 영광이었다. 현장에서 선배가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운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까지 흥행 3연타를 이룬 황정민과 지난해 544만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극 중 황정민은 유능한 검사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한 변재욱으로 분한다. 강동원은 사기전과 9범에 믿을 건 외모와 말발 밖에 없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여기에 25년 경력의 베테랑 검사 우종길 역으로 이성민이 출연하며 박성웅이 재욱의 라이벌 검사 양민우 역을 맡았다.

‘검사외전’은 오는 2월 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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