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강 장관은 26일 국토부에 마련된 제주공항체류여객 비상수송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제 유감스럽게도 착륙 중 엔진덮개가 떨어지는 비정상운항 사례가 발생했다"며 항공사에 대한 철저한 안전감독을 통해 재발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25일 오후 11시 6분께 제주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임시편 KE1275 여객기의 엔진(넘버 4) 덮개 일부가 파손돼 10여편의 여객기 이착륙이 지연된 바 있다.
이어 강 장관은 "아직도 많은 여행객이 제주도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수송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증편운항 등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강 장관은 "심야 대중교통제공, 공항내 생필품과 여객편의 시설 제공 등의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나 추가로 지원할 사항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