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신지식 서비스(k.daum.net)에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하반기 첫 선을 보인 '신지식' 검색 서비스는 일반 지식 검색 서비스와 달리 다음의 강력한 커뮤니티와 연계해, 생활 속 작은 궁금증에서부터 전문 정보까지 카페 내 전문가들이 생성하는 양질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다음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3단 구성을 2단으로 변경하며 사용자들이 게시글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추천하고 싶은 질문과 답변을 직접 선별할 수 있도록 각 문항별로 추천 기능을 부여하는 등 사용자 평가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번 신지식서비스는 최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참여도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전문가 위주로 동영상 답변을 생성해 온 '신동지식'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동영상으로 답변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클릭 한번만으로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답변으로 쉽게 등록 할 수 있어 편리하다. 1회 용량 제한은 100M이다.
동영상으로 제작된 답변의 경우 기존 텍스트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각종 정보를 눈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예로 청각장애인들과 대화를 하고자 수화에 대한 정보를 찾거나 요리법 등에 대한 정보는 동영상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정보 습득이 가능하다.
또한 다음은 교육전문기관인 '대성마이맥', 웨딩전문 업체인 '웨딩블로그' 등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식적 가치도가 높은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음은 올 연말까지 전문 기업들과의 제휴를 약 50여 개까지 확대 함으로써 전문 동영상에 대한 사용자 니즈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이 밖에도 다음은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추천수와 조회수를 기록한 양질의 질문과 답변만을 골라 제공하는 '신지식의 선택' ▲본인만의 지식노하우를 공유하는 '오픈지식' ▲대학 레포트 등 다양한 레포트 정보를 공유하는 '지식파일'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인다.
다음 손경완 검색본부장은 "이번 신지식 개편은 최근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영상 UCC를 검색과 직접 연계해 사용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다음은 오는 상반기 중 다음 내 30억건에 달하는 UCC 중 정제된 콘텐츠만을 선별해 사용자들에게 가치있는 검색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