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순이익 14.9%↓… 수익성 악화에도 배당 확대 추진

입력 2016-0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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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익성 악화에도 배당 확대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26일 2015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91조 9587억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6조 3579억원, 당기순이익은 14.9% 줄어든 6조 50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신흥국 통화의 약세 기조가 심화되고 업체간 판촉 경쟁이 격화되면서 2015년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해 최초로 중간배당을 도입한 데 이어 배당성향을 큰 폭으로 상향함으로써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69만 3000대, 해외시장 431만 7000대를 더한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 다만 올해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및 저유가, 그리고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차 및 SUV 차종의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공급을 증대함으로써 제품 판매 믹스 개선 및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는 만큼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을 통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는 한편, 고객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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