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으로 체중감량을 위해 활동량에 비해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고, 과하게 운동하는 등 무리를 해 급격한 체중감량을 한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하게 되면, 결국 근육은 줄고 지방이 훨씬 더 증가한다. 이는 비만관련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요요 현상이 반복되고 체중변화의 정도가 심한 경우, 신장암과 담석과 같은 담낭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체중감량을 할 때는 시작부터 내 몸에 맞는 무리하지 않는 감량계획을 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체중은 단순히 먹고 움직이는 균형 이전에, 그 사람의 평생의 생활습관과 삶의 결과물이다. 따라서 체중이 느는 원인은 그 사람의 삶 속에 있고, 그 원인을 찾아 교정해 주어야 체중감량을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요요현상을 일으키는 이유는 체중감량 목표를 무리하게 잡고, 단 시간에 이루려고 하는데 있다. 체질량 지수 30kg/m2 (160cm, 77kg 또는 175cm, 92kg) 이상의 고도비만 상태가 아니라면, 보통 한 달에 2-3kg 정도의 체중감량이 좋다. 6개월에 체중의 10% 정도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정하다.
그 이상을 이루려 한다면 몸에 무리가 따르며 근육량이 줄고 결국 그 자리를 지방으로 채우는 과정이 반복된다. 많이 먹지 않는 것 같아도 점점 체중이 늘기 쉬운 몸으로 변화해 요요현상을 막을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