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C 홈페이지)
문창진(포항)과 권창훈(수원)이 카타르전에서 각각 1골씩 추가하며 U-23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득점 2위(4골)를 지켰다.
문창진과 권창훈의 골의 힘입은 한국 대표팀은 27일 새벽 1시 30분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카타르를 3-1로 물리쳤다.
세계 최초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진출의 쾌거에는 이 둘의 8골이 있었다.
문창진은 우즈베키스탄 전에서는 2골, 요르단 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대표팀을 위기에서 탈출시킨 장본인이다. 여기에 카타르 전에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리우데자네이루 본선행 티켓을 거머 쥐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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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창훈은 예멘전 활약이 크다. 평소 왼발을 즐겨 사용하던 권창훈은 예맨전에서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3골이나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7일 새벽에 있었던 카타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후반 44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각각 4골을 넣은 문창진과 권창훈이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득점 선두인 카타르의 아흐메드 알라엘딘과는 1골 차로 바싹 뒤쫓고 있다.
문창진과 권창훈의 득점왕 여부는 30일(토) 저녁 11시 45분 펼쳐질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