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사업전략] KB금융지주, 비대면채널·小 CEO·복합점포로 ‘대체불가 1등’

입력 2016-01-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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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경영 방침은 ‘모든 부문에서 1등’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경영시스템과 금융서비스, 조직 문화를 포함한 모든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해 이뤄낼 계획이다.

KB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가장 집중할 부문은 비대면채널의 경쟁력 강화다. 스마트 금융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온ㆍ오프라인의 심리스(Seamless) 서비스와 같은 비대면 채널 정교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도 중요한 부문으로 꼽고 있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은행의 영업점 운영체계 개편을 통해 단일 점주권을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공동 영업권(Partnership Group)’을 구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영업권의 지역본부장인 ‘소(小) CEO’ 중심으로 영업점 간 협업을 강화하고,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여 고객의 서비스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과 같은 성장동력 확충도 중요한 추진사항이다. 지주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의 경쟁력을 높이고 각 계열사에서도 소호(SOHO)·중소기업(SME), 다이렉트 채널, 우량카드 회원 증대 등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WM은 복합점포를 통해 고객에 대한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IB부문은 인력양성 및 협업플랫폼을 구축해 지분(Equity) 투자 사업 강화 및 해외 프로젝트 금융을 추진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은퇴시장 역시 자산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은퇴ㆍ노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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