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보험료를 대폭 낮춘 ‘내마음같은교보CI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장기 유지 시 실질적 보장 혜택에 초점을 맞춰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20% 가까이 줄인 보장성보험이다.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CI)과 중증치매와 같은 장기간병(LTC) 상태를 평생 보장한다. CI나 LTC로 진단받으면 가입금액의 80%를 먼저 치료비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기존 CI보험보다 보험료를 7~19% 내렸다. 그동안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은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로 쌓아 최저 보증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다만 공시이율이 내려가더라도 가입 후 5년 미만은 연복리 2%, 10년 미만 1.5%, 10년 이상 시 1%를 최저 보증하기로 했다.
이에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면 해지환급금이 기존 방식보다 다소 적어질 수 있지만, 생명보험 본연의 기능인 보장 혜택에 초점을 맞춰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교보생명은 저금리 기조로 예정 이율이 내려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험료가 저렴한 CI보험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윤영규 상품개발팀장은 “합리적 가격으로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보장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맞게 가격 대비 가치가 큰 상품이 보장성보험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