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생보 TM영업 강화 국내사와 '격전' 예상

입력 2007-05-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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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금호 실적 호조에 PCA, AIG 등 도전장

국내 중소 생보사들이 TM중심의 신채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생보사들도 TM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이시장에서의 국내외 생보사들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2006회계년도 2월까지 TM영업 분야에서는 신한생명이 198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두며 앞서가고 있으며 AIG생명 185억원, 라이나생명 160억원, 금호생명 138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 국내외 중소 생보사들이 신채널을 통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 동양 흥국생명이 신채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설계사 조직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점을 만회하기 위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영업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전통적으로 방카슈랑스에 강했던 외국계 생명보험사들도 TM영업에 본격 나서면서 국내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PCA생명은 최근 콜센터를 확장 이전하며 TM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롭게 확장 이전한 콜센터는 140여 평 규모로 기존 콜 센터 대비 2배 가까이 확장됐으며 콜 센터 전문 직원 수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원 됐으며 서비스 운영 시간도 저녁 6시에서 9시까지로 고객들에게 퇴근 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CA는 앞으로 콜센터의 전문 직원 수를 지속적으로 확충 해 콜 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계속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콜 센터 이외에도 다양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 고객에게 보다 선진화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외국계 생보사 중 TM영업에 가장 적극성을 띠고 있는 것은 AIG, 라이나생명 등이다.

AIG생명은 국내 진출 이후 카드사 등과 제휴를 맺고 전화를 통해 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라이나생명도 다이렉트 영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진 보험시장에서도 신채널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며 "향후 보험사의 영업 경쟁은 누가 얼마나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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