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친환경 전용차인 니로 하이브리드(HEV)의 판매목표를 연간 6만 5000대로 설정했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7일 진행된 ‘2015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니로를 올해 내수를 시작으로 유럽, 중국, 미국에 론칭할 계획”이라며 “연평균 6만 5000대의 판매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니로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SUV로서 SUV의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해 기아차 SUV라인업 보완할 것”이라며 “최고수준 연비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까지 공격적인 R&D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11개로 확대해 친환경 시장변화와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 할 것”이라며 “현대차와 함께 2020년에는 글로벌 환경차 2위권 집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