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황희찬, 한국 일본전 필승의지 “위안부 할머니 위해 무조건 승리”

입력 2016-01-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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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 카타르와 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황희찬에게 신태용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뉴시스)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 카타르와 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황희찬에게 신태용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뉴시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일전 결승전에 대한 필승의지를 피력했다.

27일(한국시각) 새벽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카타르와의 4강전을 3-1 승리로 이끄는데 황희찬이 두드러진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믿어준 덕분에 활약할 수 있었다"며 공을 신태용 감독에게 돌렸다.

이어 황희찬은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아프고 불안했는데 동점골을 먹힌 이후 '죽도록 뛰어야한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투혼을 불살랐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 집중하기 시작하니까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황희찬이 뛴 시간은 추가시간을 포함한 20여 분 남짓이었다. 짧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에 나란히 관여하며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세 번째 골을 도움 하기까지 드리블 돌파와 두 명의 수비수를 벗겨내는 과정은 이날 경기의 최고의 장면으로 꼽혀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황희찬은 일본과의 결승전에 대해 필승을 다짐했다. 황희찬은 "한일전은 절대 질 수 없다"면서 "이긴다는 생각뿐이다"라고 전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역사적인 부분도 한일전에 있다"며 "무조건 이겨야 하는 마지막 경기 잘할 것"이라고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은 오는 30일 밤 11시 4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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